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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18/05/19(토) ]

  참 가슴 떨리는 말입니다. 바울이 제자 디모데에게 한 말인데 전도자의 정체성을 담은 최고 축복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호칭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위치와 관계에서 저를 달리 부릅니다. 저는 아들, 남편, 아빠, 목사로 불립니다. 사위이기도 하고 형, 오빠, 조카, 이모부, 고모부...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저씨, 선생님, 사장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많은 호칭 보다 '하나님의 사람'이 좋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사람'... 너무 감격스런 이름입니다. 원래 그렇게 불릴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이런 큰 은혜를 받았는지, 어른 목사님들 말씀처럼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일본의 한 샐러리맨이 27살이던 1990년 부터 28년 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자신의 삼시세끼를 그림일기로 기록했는데 그것이 2012년 방송에 소개되면서 2013년에는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의 그림일기는 대학노트로 약 50여 권에 이르는데 평직원일 때부터 부장이 된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녁시간에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는 디지털카메라가 없어 직접 그리면서 기록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자신에게는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먹은 음식을 그림으로 남기다보니 패스트푸드는 가급적 먹지 않게 되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게 되면서 건강도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원래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고 미술에도 약간의 소질이 있긴 했지만, 지속할수록 그림솜씨도 좋아지고 시간도 단축되고 자신의 건강도 챙기게 되었으니 아마도 죽기 전까지는 계속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변함없이 담담하게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지속하겠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죽기 전에 마지막에 먹을 것, 나의 마지막 식사를 그리고 죽고 싶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기사를 읽으며 두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단하다는 마음과 글쎄...라는 마음. 자신이 먹은 세 끼의 음식을 매일 그림과 글로 남긴 28년간의 기록은 대단하다고 여겨지면서도 인생에 대한 계획이 자신의 마지막 식사를 그리고 죽고 싶다는 건 좀 아니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들 중에서 음식에 대한 것을 선택해 지속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인생작품까지 남기게 된 건 분명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 분과 그의 인생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자는 건 아니고 그냥 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나는 무엇을 매일 생각하고 지속하고 있는 지, 지금까지 무엇을 작품으로 남겼는 지, 또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해 보았습니다. 복음에 대한 집중, 임마누엘, 전도자의 삶, 전도와 선교, 렘넌트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이것이 제가 매일 생각하고 읽고 듣고 쓰고 말한 지속내용입니다. 거기에서 나온 수많은 설교와 글과 찬양곡들은 저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의 계획은 더 복음을 누리고 전하고 렘넌트와 제자를 세워 강북복음화 세계복음화 하는 것입니다. 나를 넘고 나의 것을 넘어 모든 것을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다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하고 한 말은 표현 자체 만으로는 친근한 듯 하지만, 사실 엄중한 메세지입니다. 영육간에 혼란한 세상 현장에서 영적 싸움을 제대로 할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 많은 증인들 앞에서 증언하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말씀과 기도와 전도의 흐름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찾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제자로 서야 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든지 어떤 모습으로든지,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의 시간표에 내가 가진 행복, 임마누엘의 참 평안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금요예배 설교를 마치고 합심으로 기도하기 전에 성도들과 함께 찬양을 했습니다.
"세상의 큰 바람 어떤 고난 있어도
하나님의 배를 탔음을 너 잊지 말아라
세상의 큰 소리 어떤 유혹 있어도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 너 듣고 이겨라
하나님은 세상을 보며 탄식하나
참 복음 가진 한 사람을 찾지 못하니
하나님의 사람아 은혜 안에 강하라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이들에게 부탁하라
하나님의 사람아 이 복음을 전하라
주님의 성령 영원히 너와 함께 하리라"
큰 은혜가 밀려왔습니다. 한참 전도운동을 하던 중 갑작스런 질병으로 먼저 천국에 가게 된 젊은 전도자가 이 땅에 남아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할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지어준 찬양이라고 들었습니다.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당부하는 마음과 축복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찬양입니다. 그리고 우리 렘넌트와 제자들을 향한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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