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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
  [글쓴이: 이장희 | 작성일:18/05/05(토) ]

  이번 주 저는 홍콩에서 열린 중화권전도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매 년 열리는 집회는 중국 본토와 홍콩과 아시아권에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중화권 사명자와 현지 제자들이 모여 함께 말씀을 받고 렘넌트 수련회와 더불어 원니스되는 현장입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는 중국 공산당의 기독교 핍박으로 인해 본토에서 선교사님들과 사명자들이 거의 나오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감시가 삼엄하고 공공연하게 경고를 주면서 모이는 것을 엄격하게 제재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다들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고 궁금한 사역자들의 얼굴을 보지 못한 아쉬움과 걱정이 컸지만, 집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더욱 마음을 담아 중국 복음화와 중화권 복음화를 두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핍박 속에서도 중국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세계 복음화의 그림과 함께 더 크고 비밀하고 정확하고 세밀하게 이루어짐을 확인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어떤 강한 권력이나 뛰어난 조직이라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와 복음화의 시간표를  막을 수 없습니다. 아니 막으려고 할수록 핍박 할수록 더 큰 복음의 바람과 성령의 바람이 일어남을 우리는 성경과 교회사를 통해 분명히 배우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 목회자의 고백처럼 핍박 속에서 교회는 더욱 견고히 서 가고, 조용하고도 은밀히 성경적인 전략을 따라 현장을 파고들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지교회들이 소리없이 현장에 깔리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선교사님을 의지하는 신앙에서 벗어나 자립하여 오직과 유일성의 답을 붙잡고 자신의 조국인 중국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가슴 속에 붙은 복음화의 불길이 핍박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제자를 세우는 전도운동으로 퍼져 나갈 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중화권과 세계복음화의 문도 열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실제로 핍박 속에서 중직자들이 일어나  교회를 지키며 선교사님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고, 현지 신학생들이 전도자로 목회자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근래에는 중국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사역했던 선교지의 소식들을 소통하며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하나님은 손해보는 분이 절대 아니심을 느낍니다. 핍박을 또 다른 문으로 삼으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모이는 것이 안되면 흩어진 곳에서, 가는 것이 안되면 오게 해서라도 제자를 세우고 복음화의 역사를 세밀하고도 정확하게 준비하고 계십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생명의 복음을 막을 자가 없고 주님의 말씀을 폐할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언약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저는 약 4년간 중국선교에 집중하며 인도받아 왔습니다. 저의 작은 헌신이 중국 현장에 끼친 은혜와 영향도 있겠지만 사실 제가 받은 은혜와 응답은 더 큽니다. 목회자이지만 찬양사역자로서 유일성의 사역을 찾고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저에게 원하시는 고유한 선교사역을 찾은 것입니다. 현지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을 깨워 예배문화와 찬양문화가 미흡한 중국 교회의 예배를 돕고, 중국 전역을 돌며 음악 전문인들과 찬양사역자들을 만나 어떻게 전도운동을 할 것인지 포럼하며, 찬양에 관심있는 어린 렘넌트를 키우는 파라 시스템에도 인도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찬양사역자들을 선교현장으로 안내해서 찬양을 통한 선교와 기능을 통한 선교를 체험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문이 막혀 예전처럼 그렇게 들어가 사역을 할 수 없는 줄 아시는 주님이 제자들을 보내 주시는 응답을 주고 계십니다. 음악치유를 통해 중국에서 전도운동을 하고자 하는 렘넌트를 붙혀주셨습니다. 찬양과 경배를 공부하고 훈련받아 복음과 찬양으로 중국을 살리기 원하는 제자도 보내주셨습니다. 신학과 통역을 준비해서 복음의 말씀으로 중국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렘넌트도 곧 보내 주신다 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문이 막힌 것 같았는데, 그래서 사역이 멈춘 것 같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일과 수준에 상관없이 진행 중 입니다. 더 크고 은밀하고 정확하게 일하심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가진 복음은 막는다고 없어질 복음이 아니며, 위협한다고 타협되는 복음도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생명을 거는 복음입니다. 순교를 각오한 복음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소유한다는 것은 영적인 힘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지식과 지혜, 내 능력과 수준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핍박도 개의치 않고 생명까지도 드릴 수 있는 것인데 사탄과 핍박자들은 어리석게도 그것을 모르는듯 합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기회삼고 발판삼아 시대적인 응답과 기념비적인 역사를 이루시는데 말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하나님이 주신 가슴 벅찬 응답과 만남의 축복들을 가지고 돌아오며 다짐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복음적인 생각을 하자. 어떤 상황에도 살리는 생각을 하자. 어떤 어려움도 걸림돌도 방해자도 문제가 안된다. 속지 말자. 내가 언약을 붙잡고 인도 받으면 결국 그 모든 것이 도움이 되고 발판이 되며 사명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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