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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바르는 예배,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릅니다"
  [글쓴이: 이장희 | 작성일:18/04/14(토) ]
  지난 주, 두 명의 렘넌트와 함께 일본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인도받아왔던 선교일정을 따라 간 것이지만, 우리 렘넌트들은 지난 달에 결단을 하고 인턴쉽선교로 저와 동행했습니다. 몇 년 동안 우리 교회는 렘넌트인턴쉽 선교여행을 진행해왔습니다. 주로 일 년에 한 번 단체로 제가 사역하는 선교현장에 함께 인도받으며 선교를 체험하고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렘넌트인턴쉽선교의 성격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숫자가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면 선교지 현장을 세밀하게 보기가 힘들고, 제가 인도받고 있는 사역에 동참하는 것도 제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좀 더 우리 렘넌트들이 선교지를 사실적으로 체험하고 저의 선교사역을 이해하며 현지 선교사님이나 사역자들과도 소통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스템을 바꾸었는데, 실제로 우리 렘넌트들이 기대 이상의 응답을 받는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렘넌트들이 저와 함께 선교에 인도받으려면 나름대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시간의 결단과 경제의 결단과 더불어 각자 자기의 형편에서 많은 부분에 결단과 응답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러 장애물을 넘어 믿음으로 결단하고 인도 받으면 상상 이상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말로만 듣는 선교, 기도만 하는 선교가 아니라 담임 목사와 동행하며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통해 하고 계시는 선교의 역사를 체험하는 응답말입니다. 그리고 선교지와 선교사님을 위한 기도, 교회의 선교사역을 품는 마음과 자세, 렘넌트선교사로서의 삶의 준비 등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학생으로 직장인으로 현실의 삶에 매여 있지만, 머리로만 이해하는 선교가 아니라 선교현장을 가슴에 품게 되고, 그것을 넘어 나의 선교에 응답받는 발판이 다져지는 것은 렘넌트 시기에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축복이 될 것입니다.

  선교사역을 하는 저 자신도 우리 렘넌트들과 동행하며 힘을 얻습니다. 선교사님들도 우리 렘넌트들을 소중하게 보시며 배려해 주시고 선교와 현장에 대해 많은 포럼을 들려주셔서 그게 우리 렘넌트들에게 얼마나 큰 도전과 은혜를 주는지 모릅니다. 저 혼자 다닐때보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팀의 응답이 더 큽니다. 우리 렘넌트들이 저와 팀으로 인도받으면서 선교를 알되 진짜로 알고, 아는 것을 넘어 실제로 선교하는 인생에 응답 받기를 저는 늘 기도합니다.

  애굽에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만에 해방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애굽에서, 바로왕에게서 빠져 나올 수 없었는데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바를 때 전 애굽에 임한 재앙을 피하게 되었고 해방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출애굽의 역사입니다. 모세에게 전달받은 장로들을 통해 피를 바르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음의 재앙을 피하고 해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들어서 알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이라 해도 말씀대로 행하지 않은 사람은 애굽사람과 같이 죽음의 재앙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아는 것으로는 재앙을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습니다. 말씀대로 믿음으로 양의 피를 집 문 설주와 좌우 인방에 뿌려야 합니다. 

  우리는 늘 예배를 드립니다. 아무리 예배를 많이 드리고 예배의 축복을 잘 알아도 예배를 나의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구경꾼이 아니라 피의 언약을 붙잡은 참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보는 예배가 아니라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나의 삶에 현장에서, 문제와 사건 앞에서 예배를 드려야 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는 것 만으로는 안됩니다. 실제 예배자의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예배를 삶의 곳곳에서 실제로 드려야 흑암이 꺽이고 저주와 재앙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예배의 주인공 되신 그리스도를 아는 정도가 아니라 믿어야 합니다. 믿는 정도가 아니라 선포하고 증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이 중요합니다.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복음의 내용을 내 입술로 신앙고백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문제와 사건 앞에서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를 삶에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현장에 흑암의 세력이 꺽이도록, 그래서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현장이 복음화 되도록 언약 붙잡은 예배와 피 바르는 예배를 시작해야 합니다. 제가 우리 성도님들에게 제안한 생각전환용 선언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영적상태를 바꾸는 10초 다락방입니다.
"흑암!"
"주 예수 그리스도!"
"괜찮아. 문제 아니야. 하나님이 하고 계셔."
내가 있는 모든 현장은 그리스도가 필요한 현장이고, 복음으로 살려야 하는 현장이며, 세계복음화의 축복이 예비된 현장입니다. 하나님은 그 현장에서 드리는 나의 작은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현장에서 언약의 피를 바르는 예배, 믿음의 신앙고백을 하는 예배를 실제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늘 머릿 속에만 있는 예배, 다짐만 하는 예배가 아니라 나의 현장에서 실제로 피 바르는 예배를 드리면 약속하신 영적인 역사의 증인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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